겨울은 유독 불면증이 심해지는 계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에 따르면 여름보다 겨울철인 12월~2월까지 불면증 환자 수는 12.6% 많다. 추워질수록 불면증이 심해진다는 것이다.◇겨울철 늘어나는 불면증의 원인 ① 계절성 정서장애 계절성 정서장애는 특정 계절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우울증이다. 주로 가을과 겨울철에 증상이 나타난다. 겨울은 낮이 짧아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줄어든다. 충분한 햇빛을 쬐지 못하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기분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균형이 깨진다. 금방 어두워지면서 멜라토닌 분비는 일찍 시작된다. 이로 인해 멜라토닌이 과다 분비돼 졸음, 무기력함이 심해진다. 이른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