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뇌와 척수를 공격하는 난치성 중추신경계 염증 질환 치료법 개발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삼성서울병원은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성균관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보건복지부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의 ‘의사과학자 글로벌 공동연구’ 과제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총 4년 5개월간 66억2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 이번 연구는 ‘항체 플랫폼과 림프 공학을 활용한 차세대 중추신경계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는 2025년 8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진행된다.박경아·김재령 삼성서울병원 안과 교수, 민주홍 신경과 교수, 류광희 이비인후과 교수를 비롯해 KIST, 성균관대 약학대학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3명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2차 신규지원 과제에 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소아 희귀 뇌전증 맞춤형 치료제 개발(강훈철 교수), 유전성 망막질환 유전자 편집 치료제 개발(변석호 교수), 양자 기반 난치암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정재호 교수) 등 총 3건이다. 각 과제는 최대 4년 6개월 간, 최대 175억 원 규모의 정부 연구비를 지원받는다.‘한국형 ARPA-H’는 미국 ARPA-H 모델을 참고해, 보건의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전략형 R&D 사업이다. 2025년까지 총 1조1628억 원이 투입되며 보건안보,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
온코크로스와 서울대학교병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공동 프로젝트에 나선다.양측은 지난 9일 서울대병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반 플랫폼과 임상 데이터를 결합한 정밀 신약개발 모델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전향적 임상시험과 환자 데이터 제공, 연구 설계를 지원하고, 온코크로스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RAPTOR AI’를 활용해 암과 희귀질환 등 난치성 질환의 타깃 발굴과 후보물질 도출을 맡는다.RAPTOR AI는 환자의 유전자 발현과 생체 분자 정보를 분석해 질병 원인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치료 가능성이 높은 신약 후보를 빠르게 도출하는 기술이다. 특히 기존 치료
한국소아암재단은 주식회사 네버기브업과 ‘기부컬러링’ 캠페인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소아암 및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네버기브업은 사회공헌을 실천하고자 하는 기업과 기부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을 연결하는 사회공헌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기부컬러링’이라는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기부컬러링’은 사용자가 전화를 걸 때 들리는 일반 통화 연결음 대신 캠페인 메시지를 삽입해, 통화 상대방에게 자연스럽게 공익 메시지를 전달하는 서비스로 기부 참여자는 본인을 대신해 기부를 진행할 기업 브랜드를 선택하면 되며, 기부금은 선택된 브랜드가 부담해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서울의과학연구소(SCL) 정밀의학 연구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암·희귀·난치성 질환 극복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지난 2023년 고려대의료원과 SCL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근거로 조성된 30억 원 규모의 SCL 정밀의학 연구 협력 기금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고대의료원 연구진들이 진행하고 있는 암·희귀난치병 관련 4개 연구에 집중 활용될 예정이다.선정된 연구과제는 다중암 조기진단 Proteogenomics 원천기술 개발 : 저비용 고민감도의 조기진단법 개발, 전장 유전체 시퀀싱 및 메틸화 시퀀싱을 이용한 한국의 조기 발병암(Early Onset Cancer, EOC) 연구, 고해상도 백혈병세포 분화 패턴 분석에 따른 TP53변이
암젠코리아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2024년 블루 위시 캠페인을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난치병 환아와 가족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환아의 소원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올해로 3년째를 맞는 암젠코리아의 ‘블루 위시 캠페인’은 중증 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이거나 투병 경험이 있는 국내 만 3~18세 환아의 소원을 이뤄주는 캠페인으로, 지금까지 총 64명의 암젠코리아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올해 구성된 2개 팀은 각각 한 명의 환아를 만나 지난 6월부터 한 달에 한 번 온·오프라인으로 교류하며 환아의 소원을 발견해 가는 여정(Wish Journey)을 함께하고, 최종 소원을 이뤄주는 위시 데이(Wish Day)를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과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가 희귀난치병 아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희귀 난치병 아동의 치료지원 및 경제적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협약 이후 강원대 어린이병원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희귀난치병 아동을 추천하고,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에서 심사를 거쳐 대상가정에 의료비, 약제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환경 지원을 도모할 예정이다. 조희승 강원대 어린이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도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희귀난치병 아동들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와 경제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돼지 등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해 생명을 연장하는 '이종장기이식 치료'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화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권복규 교수 연구팀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회장 김길원 연합뉴스 의학전문기자)가 2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난치병 환자의 새 희망, 이종장기이식 현황과 미래' 콘퍼런스에서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현재 이종장기이식 치료는 장기가 완전히 망가져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마지막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가장 활발한 건 미국과 한국, 중국이다.미국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