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58세, 남)는 몇 달 전부터 이유 없이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집중력이 떨어져 기억력이 감퇴하고, 팔다리는 가늘어지는데 자꾸 배는 나오는 등 몸에 이전과 다른 변화들이 생겨 병원을 찾았고, ‘남성 갱년기’를 진단받았다.‘후기발현 성선기능저하증’이라고도 하는 ‘남성 갱년기’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하는 남성호르몬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변화가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30세 이후부터 남성호르몬이 점차 감소하게 되는데, 정상 수치 이하로 떨어지고 전형적인 증상이 동반될 경우 남성 갱년기로 진단할 수 있다.남성 갱년기는 여성 갱년기처럼 일정 시기에 급격
갱년기는 성 호르몬 감소로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이다. 갱년기라고 하면 대부분 폐경 이후 여성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남성도 나이가 들수록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갱년기를 겪는다. 대한남성과학회와 대한남성갱년기학회에 따르면, 남성 갱년기 유병률은 40대 27.4%, 50대 31.2%, 60대 30.2%, 70대 42.0%, 80대 이상 78.8%에 달한다.남성 갱년기는 여성 갱년기와 차이를 보인다. 폐경과 함께 여성 호르몬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여성과 달리 남성의 경우, 30대를 기점으로 60세까지 서서히 감소하는 까닭에 자각이 어렵다.노화로 인한 고환 기능 저하가 가장 큰 원인이다. 이 외에 퇴직이나 자녀 출가,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이준호 교수가 3월 29일부터 양일간 열린 제41차 대한남성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해외 학술상을 수상했다.해외 학술상은 1년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남성과학 분야 연구 가운데 학술·임상적 가치가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이 교수는 ‘남성 호르몬과 저밀도 콜레스테롤과의 비선형적 상관관계(Non-linear association between testosterone and LDL concentrations in men) (Andrology : IF 4.6)’ 연구로 이 상을 받았다.이준호 교수는 연구를 통해 중풍, 심근경색을 유발하여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높을 때(≥147 mg/dl) 남성 호르몬 감소가 1.3배 증가할 뿐만
인간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중반 사이 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생식능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갱년기라고 한다. 이 시기에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다양한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데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이행되면서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반면 남성의 경우 증상이 드러나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노화가 빨라질 뿐 아니라 다양한 신체적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기분조절이 어려워지는 등의 심리적인 증상도 일어나 우울증으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주변에서도 관심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 About, 남성갱년기남성갱년기는 일반적으로 4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 사이에 나타나며 신체적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