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 이들은 휴식을 충분히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로와 무기력함이 계속되어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거나, 예전만큼 체력이 강하지 않아 가벼운 활동조차도 힘들게 느껴진다고 호소한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남성호르몬 수치가 감소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혈액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 소견이 관찰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가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최근 40대 이상의 성인에서 남성호르몬 결핍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남성 갱년기 증후군’이라는 용어로 지칭하기도 한다. 진단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지만 적절한 치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