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농산물의 부패와 오염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6월부터 4개월간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곰팡이독소와 잔류농약에 취약한 곡류, 두류, 채소류 및 과일류 등을 대상으로 생산부터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이루어진다.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회수, 폐기, 출하연기 등의 조치를 취해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특히 곡류 중 밀과 두류 중 대두, 소비량이 높은 채소와 과일류는 집중 점검 대상이다. 고온 다습한 환경은 곰팡이 발생 위험을 높이며, 이에 따라 식품 안전에 직결되는 곰팡이독소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