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은 자사가 특허권을 보유한 혈액암 특이적 항체의 단편결정화영역(Fc; Fragment crystallization region)을 항체 공학 기술로 변형해 부스터 항체를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부스터 항체는 항 CD47 항체와 병용투여 시 대식세포의 암세포 공격 능력을 수백 퍼센트(%) 이상 증강시킨다.CD47은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면서 대식세포에 면역관문 작용을 하는 항원이다. 이 항원은 전문용어로 ‘나 잡아먹지마 (Don’t eat me) 시그널’로 불리며, 대식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하는 암세포의 방패 역할을 한다. 해당 이유로 길리어드, 화이자, 애브비 등은 각각 49억 달러, 23억 달러, 30억 달러를 투자해 CD47 면역관문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