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렌즈는 본래 시력 교정을 위해 개발된 콘택트렌즈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미용 아이템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눈동자 색이 비슷한 경우, 다양한 색과 무늬의 컬러렌즈가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됐다. 그러나 눈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컬러렌즈는 세 겹 구조로 되어 있는데, 가운데에 착색제가 들어가 눈동자 색을 바꾼다. 문제는 이 착색제가 렌즈 표면의 미세한 구멍을 막아 산소 투과율을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산소 투과율이 낮으면 눈이 충분한 산소를 받지 못해 건조하거나 뻑뻑해지고, 각막에 손상이 생기기 쉽다. 장시간 착용하면 결막염, 각막염 등 심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