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은 마취제 신약 ‘Anerem’(제품명: 바이파보주)의 일본 수출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이번 첫 선적을 기점으로 올해 안에 최대 30만 바이알 규모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후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일본 내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 진출도 모색할 방침이다.일본은 주사제와 같은 고위험 의약품에 대해 품질 기준이 특히 엄격한 시장이다. 하나제약은 이에 맞춰 PMDA 및 EU-GMP 수준의 생산 설비와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이번 수출을 가능하게 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출이 오랜 설비 투자와 품질 고도화의 성과라고 평가했다.하나제약은 글로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신마취유도제 에토미데이트를 포함한 7종의 물질을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28일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마약류의 불법 사용과 오남용을 방지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마약류로 신규 지정된 물질 7종은 크게 두 가지 기준에 따라 선정됐다.UN(유엔) 마약위원회(CND)에서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할 예정인 물질 5종과 국내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에서 마약류 지정을 결정한 에토미데이트 등 향정신성의약품 2종이다. 이들 물질이 국제적으로 마약류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선제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