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막투석에 대한 낮은 인식이 말기콩팥병 환자들의 치료 선택을 제한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대한신장학회는 최근 성인 1184명을 대상으로 말기콩팥병과 투석 치료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인의 86.2%가 투석 치료에 대해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고 19일 밝혔다.말기콩팥병은 콩팥 기능이 크게 저하된 상태로, 생명 유지를 위해 투석이나 이식 같은 신대체요법이 필요하다. 투석은 병원에서 진행하는 혈액투석과 자택에서 시행 가능한 복막투석으로 나뉘지만, 대부분은 혈액투석에 편중돼 있다.조사에서도 일반인의 60.9%가 "혈액투석만 들어봤다"고 답했으며, 복막투석을 알고 있는 사람은 소수에
대한신장학회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오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KSN 2025’ 첫날, ‘재택복막투석 활성화 정책 방안’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복막투석은 병원 외 자가치료가 가능해 환자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절감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국내 말기콩팥병 환자는 빠르게 늘고 있으나 복막투석 환자는 오히려 줄고 있다. 전담 의료인력 부족, 체계적 교육 미흡, 낮은 의료수가 등 복합적 제도 한계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심포지엄에서는 복막투석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를 논의한다. 1부에서는 대한신장학회 이정표 총무이사가 ‘복막투석 위기와 대책’을 발표하고, 재택의료 및 국민
대한신장학회가 지난 7일 남인순 의원과 함께 ‘말기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복막투석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복막투석은 말기콩팥병 환자가 받는 신대체요법 중 하나로, 복강 내로 관을 삽입한 후 관을 통해 투석액을 주입해 일정 시간 저류 시킨 후 다시 배액하게 되는 과정을 반복하며 체내에 축적돼 있는 수분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투석을 시행할 수 있으며, 월 1회 정도 병원에 방문하기 때문에 직장과 학업, 여행 등 일상의 시간을 더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대한신장학회는 지난 2023년 국민 콩팥 건강 개선을 위한 10개년 비전인 ‘KHP 2033(Kidney Health Plan) 선포하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남기택 교수와 이유라 박사 연구팀은 Lrig1 신장 내재성 줄기세포를 손상된 신장에 주입했을 때 재생 효과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신장내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IF 13.6)’에 게재됐다.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말기콩팥병 발병률은 2022년 기준 인구 백만명 당 360.2명으로 2010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말기콩팥병의 치료에는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 신장이식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 등록된 말기콩팥병 환자의 경우 혈액투석 환자는 84%, 복막투석 환자는 6%, 신장이식 환자는 11%로 집계되고 있다.투석 치료는 환자의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