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물체를 볼 수 있는 조직으로, 삶의 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전자 기술 발달로 인해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전자기기가 대중화되면서 눈 건강 유지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런 생활 습관으로 인해 안질환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인데, 문제는 안질환 특성상 소리 소문 없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초기에는 인지하지 못하다가 이상 증상을 느끼고 그제야 안과를 내원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안질환 중에서도 망막열공은 조속한 치료가 필요한 응급질환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미리 파악할 필요가 있다. 망막열공이란 유리체 액화에 의해 망막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유리체는 안구 내부를 채우는 젤리 같
망막은 눈 속 가장 안쪽을 둘러싸고 있는 신경세포층으로 눈에 물체의 상이 맺히면 이 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 망막이라는 부위에 구멍(열공)이 생겨 이 구멍을 통해 액화된 유리체가 망막 밑으로 들어가 망막이 떨어지는 증상을 망막열공이라 한다.이러한 망막열공은 초기에는 소리 소문 없이 발생하고 조용히 악화되는 편이며 열공 즉 구멍이 커질수록 눈앞에서 빛이 번쩍거리는 듯한 광시증, 눈앞에 날파리 같은 것이 날아다니는 듯한 비문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망막열공이 발생했다면 최대한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치료해야 하며 초기 대응이 중요한 응급 안질환에 속한다. 바쁜 일상에 쫓겨 치료시기를 놓치면 안구 내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