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19일,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삼일열말라리아 원충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올해 첫 감염 개체 확인 사례다.말라리아 매개체인 얼룩날개모기류는 31주차(7월 27일~8월 2일)에 채집된 표본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국방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4~10월 동안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모기 개체 수와 감염률을 지속 감시하고 있다.올해 누적 매개모기 개체 수는 전년 대비 54.4% 감소했지만, 29주차 이후 강수량 증가로 개체 수가 다시 늘고 있다. 31주차에는 평년 대비 46.9%, 전년 대비 24.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지난 6월 20일 매개모기 증가로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8월 13일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채집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기는 6월 3주차(6월 16일~22일) 동안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포집되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 한 달 이른 시점이다.보건환경연구원은 채집된 모기를 대상으로 병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로서는 일본뇌염 감염병 전파의 직접적인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질병관리청은 제주도와 전라남도 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된 데 따라 지난 3월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다만, 아직 일본뇌염 경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주군 청량읍에서 채집한 모기 145마리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1마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첫 발견일인 6월 12일보다 21일 빠르며, 당시 채집 기간의 평균기온이 전년 대비 3.4℃ 높아 모기의 활동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된다.이번에 채집된 모기는 일본뇌염바이러스, 웨스트나일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 황열바이러스, 뎅기바이러스 등 5종의 매개 병원체 검사를 받았으며,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작은빨간집모기는 주로 논이나 웅덩이 등 물이 고인 곳에서 서식하며, 야간에 흡혈활동을 활발히 한다. 6월부터 개체수가 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2024-2028)」에따라 매개체 관리를 위하여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매개모기 내 원충보유조사를수행하고 있으며, 31주차(24.7.30.~7.31.)에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삼일열원충이 확인되어 8월 7일자로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 를 발령하였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환자를 흡혈하여 감염된 매개모기에 물림으로써 전파되는 질병임. 매개모기(얼룩날개모기)에서 원충이 확인되었다는 것은 매개모기에 물렸을 때말라리아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함.질병관리청은 국방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통해 개체수 변화 및 감염율을 감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