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약국 자동화 솔루션 기업 메디노드가 인공지능 알약 분류기 ‘필봇(PillBot)’을 정식 출시하고,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 첫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도입은 병원 약제부 현장에 AI 분류기를 실제 적용한 첫 사례다. 메디노드는 다수 상급종합병원과 추가 납품 및 시범운영 협의를 진행 중이며,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을 바탕으로 국·공립병원 중심 보급 확대도 추진한다.대형 병원에서는 처방 변경이나 퇴원 후 남은 약을 다시 분류하는 작업이 많다. 하지만 알약 크기·모양·색상이 비슷해 약사가 직접 분류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들고, 오분류 위험도 높다. 한 병원에서는 4명의 약사가 매일 3시간씩 이 작업에 투입된다.‘필봇’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