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선 벌써 겨울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콧물, 기침 등 감기 증상에 시달리는 아이들 때문이다. 특히 비염, 천식, 아토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부터 증상이 심해져 겨울 내내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이런 아이들에게 중요한 건 ‘사후 치료’보다 ‘사전 관리’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냉방이나 찬 음식은 적당히 조절하는 게 기본이다. 하지만 이런 생활 관리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김하연 함소아한의원 잠실점 원장은 “증상이 나타난 뒤에 치료하는 것보다, 여름부터 면역
코로나19나 독감으로 고생하지 않고 환절기를 보내려면 평소 면역력을 꾸준히 관리하는게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 몸에 좋은 식단, 일정한 체온 유지 등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코로나, 독감(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시즌을 맞아 최정원 한의학박사가 환절기 면역력을 지키기 위한 한방차 3가지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면역력은 정상 체온에서 1도만 높아져도 5~6배 증가한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기초 체온을 높이고 유지하는게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체온을 높이는 좋은 습관 중 하나는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성질이 따뜻한 △숙강차(생강) △인삼차(홍삼차)와 베타글루칸
최근 영유아 대상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연령대의 백일해 환자 누적 건수는 총 5,1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명에 비해 366배로 급증했다. 특히, 영유아는 면역 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함소아한의원 압구정점 이혁재 원장은 "최근 발생한 백일해의 확산은 집단 면역력 약화가 주요 원인"이라며, "예방을 위해 정해진 시기에 예방 백신을 접종하고,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으로 주로 영유아와 소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전염병이다. 주요 증상은 발작적인 심한 기침으로 기
단 15분만 운동을 해도 면역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 생리학 서밋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 짧은 시간의 신체 활동이 체내 감염된 세포와 암세포와 싸우는 백혈구의 일종인 자연살해(NK) 세포 생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연구는 소규모로 이뤄졌으며 18세~40세 사이의 10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각 참가자들은 30분 동안 중간 정도의 강도로 고정식 자전거를 탔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기 전과 15분, 30분이 지난 시점에 혈액을 채취했다.그 결과 자전거를 탄 지 15분 후에는 NK세포의 수치가 증가했지만 30분 후에는 계속 증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