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가수나 성악가, 콜센터 직원, 아나운서 등은 성대 질환을 겪기 쉽다. 성대폴립은 성대에 생기는 일종의 물집인데, 성대를 무리하게 사용하여 염증이 생긴 상태에서 계속 목소리를 내거나 잘못된 발성으로 성대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진 경우, 점막 내 출혈 또는 부종이 생겨 발생하게 된다.사람의 목소리는 성대 점막이 진동하면서 형성되기 때문에 성대폴립이 생기면 목소리를 제대로 내기 어려워진다. 갑자기 목소리가 쉬어 변하거나 특정 음역대의 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성대폴립을 의심해야 한다. 성대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기 힘들어질 수 있고 목소리를 쓰면 쓸수록...
갑상선암으로 확진되면 확실한 치료와 전이 예방을 위해 갑상선을 모두를 절제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갑상선 절제 수술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 저칼슘혈증과 목소리의 변화다.저칼슘혈증이 생기는 원인은 부갑상선의 손상 때문이다. 갑상선은 신체 에너지 대사와 관련된 호르몬인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으로, 갑상선말고도 갑상선 뒤에 4개의 부갑상선이 있다. 갑상선에서는 칼시토닌(CT)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칼슘대사 조절에 관여하는데, 부갑상선도 부갑상선호르몬(PTH) 분비를 통해 칼슘 혈중 농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부갑상선호르몬의 경우 뼈파괴세포를 자극하여 뼈에 있는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