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은 29일 에프엔씨티바이오텍(FNCT Biotech)과 차세대 항암 방사성의약품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보유한 방사성동위원소 접합 기술과 FNCT의 항암 표적 항체 후보물질을 결합해, 고정밀 표적 치료제인 ‘항체-방사성동위원소 접합체(ARC, Antibody-Radionuclide Conjugate)’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ARC는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에 방사성동위원소를 접합한 방사성의약품으로, 치료용 방사선을 종양 부위에 정밀하게 전달해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방출되는 방사선의 범위와 에너지를 조절해 고형암 등 난치성 암 치료에 효과를 높
글로벌 제약사들이 방사성 치료제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방사성 치료제는 기존 치료법으로 어려운 암을 정밀 타겟팅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방사성 치료제에 대한 연구와 투자가 급격히 증가했다.방사성 치료제는 방사성 동위원소와 특정 표적에 결합할 수 있는 리간드로 구성된다. 리간드는 특정 암세포에 결합해 방사선을 직접 전달한다. 이러한 방식은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그로 인해 주변 건강한 세포에 대한 피해가 줄어든다. 방사성 치료제는 신경내분비종양, 전립선암, 난치성 림프종 등 주로 희귀암 치료에 사용된다.방사성 치료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하는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희귀암 치료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