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글로벌 가족을 대상으로 지원 중인 의료통역서비스 '벤토(VENTO)'를 알리기 위한 브랜드 웹툰 ‘흐엉씨의 고군분투 K-출산기(feat.의료통역)’를 제작·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웹툰은 2013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운영해 온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사업’의 일환으로, 병원 진료 시 언어 소통에 제약이 있는 결혼이민여성을 돕고자 기획했다. 결혼이민여성이 누군가의 도움 없이 병원에 가기란 쉽지 않다. 능숙하지 않은 언어로 진료 접수, 증상 설명, 수납 단계를 거쳐야 하기에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총 4화로 구성된 이야기 속 베트남 출신 임산부 ‘흐엉씨’도 출산 과정에서 소통의 어려움을 겪지만,
30대 후반 주부 A씨는 평소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열두 살 딸이 며칠 전 갑자기 쌕쌕거리는 숨소리와 함께 호흡곤란으로 괴로워해서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로 데려갔다. 급성천식에 의한 발작이었다. 아이는 급성천식이나 만성 기관지경련 처치제인 살부톨을 처방받고 안정을 되찾았다. 몇 번 응급실행을 경험하면서, 그동안 집에서도 아이에게 직접 흡입시키던 ‘벤토린 네뷸’이 아닌데다 약값까지 비싸서 물었더니, 공장이전으로 내년 4월까지 일시적으로 생산이 중단돼서 대체약을 처방했다는 거다. 급여대상자인 A씨는 딸의 비급여 약값을 고스란히 지불해야 했다.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말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