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을 맞아 도내 무료 물놀이장을 대상으로 감염병 실태조사에 나선다. 조사는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실시되며,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 및 수족구병(엔테로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통해 이용자 안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이번 조사는 특히 영유아와 어린이처럼 면역력이 취약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발생 위험을 낮추고, 지역사회 내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기획됐다.검사 항목은 코로나19, 인플루엔자, 급성호흡기바이러스 7종, 엔테로바이러스 등으로, 물놀이장 현장에서 채취한 환경 검체를 통해 분석이 이루어진다. 검사 결과는 관계 기관에 즉시 통보되며, 병원체가 검출될 경우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은 최근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한 요충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103건의 검체 가운데 1건이 양성으로 확인되어 감염률은 0.97%로 집계됐다.이번 검사는 2025년 3월부터 5월까지 보은군 내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의 요충 감염 실태를 점검하고, 감염 조기 발견을 통해 집단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추진됐다.요충증은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감염률 자체는 낮지만 어린이집과 같은 집단생활 공간에서 쉽게 전파될 수 있는 감염병이다. 주된 감염 경로는 오염된 손이나 음식물, 장난감, 기타 물건 등을 통한 간접적인 접촉이다.감염 시 항문 주위 가려움증, 피부 발적, 피부염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늘 오후 2시 동물위생시험소 세미나실에서 ‘포유류 질병 진단 발표회(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울산시와 구군 소속 가축방역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소속 가축방역사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발표회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 진단 전문가인 배유찬 박사를 초청해 ‘소 주요 질병 진단 사례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별진단’을 주제로 교육이 이루어진다.주요 교육 내용은 재난성 가축전염병에 대한 기본 이해도를 높이고, 질병별 시료 채취 방법과 정확한 진단 요령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재난성 가축질병과 관련된 최신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세균성 식중독의 발생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들어 학교, 유치원 등 단체급식소에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살모넬라와 병원성 대장균 등 세균성 식중독균이 검출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하절기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세균성 식중독에 감염될 경우 복통, 설사, 구토, 발열, 오한, 두통,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환자 등은 더욱 철저한 예방이 요구된다.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들에게 음식은 반드시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의 확산으로 디카페인 커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사는 소비자 안전과 정보 제공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연구원은 2025년 4월부터 5월까지 도내 11개 시군 내 커피전문점에서 판매 중인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50건을 수거해 카페인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평균 카페인 농도는 15.7 mg/L로 나타났으며, 이는 일반 커피의 평균 함량(329.8 mg/L)과 비교해 약 95.24%가 제거된 수준이다.조사 대상 중 2건은 각각 86.4%, 89.2%의 제거율을 보여 국내 디카페인 표시기준(90% 이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한 '2024년 악취 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적합 기관'으로 평가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되는 시험으로 악취물질에 대한 측정 분석 능력을 향상하고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이번 시험의 평가 항목은 총 8개로, 복합악취, 휘발성유기화합물(톨루엔, 자일렌, 스타이렌), 알데하이드류(아세트알데하이드, 프로피온알데하이드, 뷰틸알데하이드, 엔-발레르알데하이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2개 항목이 추가되어 평가의 난이도가 높아졌다.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8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