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제약은 복합 당뇨병 치료제 ‘피오시타정’(시타글립틴·피오글리타존)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위원회 심의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피오시타정은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임상적 가치가 공식 인정받게 됐다.피오시타정은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과 TZD 계열 피오글리타존을 결합해 혈당 조절과 인슐린 감수성 개선을 동시에 지원한다. 단일제 대비 뛰어난 혈당 관리 효과와 복약 편의성, 환자 순응도를 높이는 점에서 차별화된 제품으로 평가된다.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에서 약제 심의 기준이 까다로운 기관으로 손꼽히며, 이번 심의 통과는 피오시타정의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이 엄격하게 검증받았음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여성 대장암이 주로 오른쪽(상행결장)에 발생하며, 이 부위 암세포에서 면역 회피 유전자가 강하게 활성화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됐다.대장암은 국내에서 갑상선암과 근소한 차이로 발생률 2위에 오른 흔한 암으로, 환자의 약 40%가 여성이다. 그러나 성별에 따라 발병 부위와 진행 양상이 뚜렷이 달라 여성은 오른쪽 대장암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조기 발견이 어려운 편평한 선종에서 시작된다. 반면 남성은 왼쪽 대장암이 많고, 비교적 빠른 시기에 발병한다.연구팀은 378명의 대장암 환자 조직을 분석해 여성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SD바이오센서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결핵 진단 신제품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긴밀히 협력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공동 연구, 제품 개발, 임상 평가, 정보 교류, 연구용 검체 확보, 허가 절차 지원 등이다.특히 이번에 개발할 신제품은 ‘TB-LAM 항원’ 기반 진단 기술을 적용한다. TB-LAM 항원은 결핵 활동성 환자의 소변에서 검출되며, 기존 객담 채취가 어려운 HIV 감염자나 면역 저하 환자에게 간편한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소변 내 TB-LAM 농도가 낮아 조기 진단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극소량 항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마크헬츠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와 뇌졸중 및 뇌종양 맞춤형 유전자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임상 데이터 공유, 표적형 AAV 캡시드 설계, 전임상 평가 및 임상시험까지 전 과정 협력을 추진한다.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4위이며, 고등급 뇌종양의 5년 생존율은 10% 미만으로 치료가 매우 어렵다. 특히 뇌혈관장벽(BBB)이 치료제 전달을 막아, 정밀한 AAV 유전자치료제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마크헬츠는 AI 기반 MAAV 플랫폼을 통해 BBB를 통과하는 차세대 AAV 벡터를 개발 중이며, 자동화 생산 능력까지 갖춘 국내 유일 기업이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이 한 번의 접근으로 3개 기관의 통합 데이터를 조회·분석할 수 있는 공동 연구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서울대병원은 지난달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과 함께 각 기관에서 독립적으로 관리해온 공통데이터모델(CDM)을 하나로 모아 ‘통합 CDM 플랫폼’을 구축했다. CDM이란, 각 의료기관이 보유한 진료 기록, 처방, 검사 결과 등의 의료데이터를 표준화된 구조로 규격화한 데이터 모델을 의미한다.‘통합 CDM 플랫폼’은 서울대병원 3개 기관의 CDM 데이터를 통합해, 약 685만명 규모의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연구 플랫폼이다. 의료데이터 활용 가치를 높이고 공동 연
분당서울대병원은 본원 이평복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세계통증임상의사학회(WSPC, World Society of Pain Clinicians)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임기는 2년 동안이다.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WSPC는 통증 연구 및 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1984년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국제 학회로, 매년 각국의 회원들이 모여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통증 치료의 표준 지침을 정립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평복 신임 회장은 대한통증학회장, 대한척추통증학회장, 세계통증학회 운영위원장 등을 지낸 통증의학의 세계적 권위자로, 오늘날 통증이 단순히 특정한 질병이나 신체 손상의 결과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은 본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이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오메가3 섭취량과 기간에 따른 인지기능 영향을 분석해 발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오메가3는 EPA, DHA 등을 주요 구성성분으로 하는 지방산의 한 종류다. 오메가3를 섭취하면 지질개선과 항염증 및 항혈소판 작용으로 혈관을 보호하고 신경발달, 시냅스 기능을 촉진시켜 인지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메가3에 대한 그동안의 섭취 용량 가이드라인 연구는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인지기능 관리 차원에 오메가3 용법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이에 김기웅 교수팀은 기존 연구들을 활용하는 메타분석으로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Total Program Observation Center)’를 운영하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1월 16일 오후 3시 세미나실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의 방문을 받아 정보 공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서울성모병원은 지난해 4월 5일 인튜이티브사와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Total Program Observation Center)’ MOU 및 현판식을 개최한 바 있다. 로봇수술 프로그램 교육센터는 인튜이티브사가 약 10년간 미국의 의료진들과 함께 다양한 지표를 만들어 최고의 수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로봇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병원을 지정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SP(Single Port,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도입하고 올해 로
한국로슈진단(주)(대표이사 킷 탕)은 새로운 자동화 면역염색장비인 ‘벤치마크 울트라 플러스(BenchMark ULTRA PLUS)’를 출시했으며, 지난 18일 분당서울대병원에 국내 1호기가 설치되었다고 전했다.회사에 따르면 벤치마크 울트라 플러스 시스템은 환자들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개발된 면역염색 장비로 탈파라핀부터 대조염색까지 면역염색 전체 과정이 자동화로 진행된다. 30개의 개별 슬라이드로 구성되어 있어 염색 중에도 언제든지 조직슬라이드를 추가해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기존 제품인 BenchMark 시리즈인 BenchMark GX, XT, ULTRA에서 좀 더 의료진의 편의를 고려하고 새로운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한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