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구민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한 결과, 주요 심리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구는 사업 참여자들의 사전·사후 평가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 변화가 확인됐다고 오늘 밝혔다.우울 지표(PHQ-9)는 평균 12.5점에서 7.2점으로, 불안 지표(GAD-7)는 10.2점에서 5.6점으로 감소했다. 주관적 불안·스트레스 수준(SUDS)도 6.5점에서 3.5점으로 낮아졌다. 전반적인 프로그램 만족도는 4.8점으로 나타났다.성북구는 심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문 상담, 심리검사 등을 결합한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지역 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직장 웰니스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 텔러스 헬스(TELUS Health)가 발표한 ‘텔러스 정신 건강 지수(MHI)’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근로자 2명 중 1명은 업무 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우울감과 불안감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MHI는 세계 각국 근로자의 정신 건강과 웰빙, 생산성 동향을 분기별로 추적하는 지표로, 이번 분기 한국 근로자의 정신 건강이 다른 주요 국가보다 낮은 수준임을 보여줬다. 특히 3명 중 1명 이상은 비상시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 없고, 여성 근로자의 정신 건강 점수가 평균보다 낮으며, 5명 중 2명 이상은 고립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의 근로 환경에 대한 심층 이해를 바탕으로 텔러스 헬스가 국내 EAP
재발성 방광염 환자의 91.1%가 불안감을 느끼며, 재발 횟수가 증가할수록 불안감이 높아지고 질병 지속 기간이 길수록 우울 증세와의 연관성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 2명 중 1명은 평생에 한 번 이상 방광염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3분의 1은 최소 한 차례 이상의 재발을 겪는다. 갑작스러운 방광염의 재발은 자존감 저하나 우울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오미미 고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재발성 방광염이 단순 신체 증상을 넘어 환자들의 정신 건강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2018년 4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고대구로병원을 방문한 재발성 방광염 성인 여성 112명을
고려대학교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팀이 인공지능(AI) 기반 소셜 챗봇과의 대화가 외로움과 사회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조철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과 정두영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팀은 20대 대학생 176명을 대상으로 AI 소셜 챗봇 이용 후의 영향을 분석했다고 밝혔다.소셜 챗봇은 기존의 업무 중심 챗봇과 달리 감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상호작용과 소통을 통해 관계 형성이 가능한 도구로서, 이번 연구에서는 20대 여성 페르소나의 자연스러운 대화와 정서적 교감에 중점을 둔, 스캐터랩의 이루다 2.0을 활용했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고립감, 사회적 불안 및 정서 상태를 측정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