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이 주관하는 연구과제가 보건복지부의 ‘2025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서 ‘불임·난임 극복 기술개발’ 분야 신규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불임 및 난임 극복을 위한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제 기반의 차세대 자궁근종 치료제 비임상후보물질 도출’을 목표로, 2025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12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이번 연구는 자궁근종을 호르몬 의존성 종양으로 고려,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체(SPRM)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며, 기존 SPRM 계열 약물의 한계인 간독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성 및 유효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건강해 보이는 남성이라도 생식 능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숨겨진 질환인 정계정맥류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해당 질환은 개인적으로도 중요하지만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 현재 사회에서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정계정맥류는 남성의 음낭 내부에서 혈액이 순환하다가 역류하거나 정체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음낭 안에 구불구불한 혈관이 보이거나 만져질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고환 축소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게다가 임신이 어려워지는 난임 또는 불임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좌측 고환에서 많이 나타나며 신체구조상 우측보다 길이가 짧고 정맥이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어 중력의 영향을 더 쉽게 받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가임기 여성의 피임법 가운데 하나인‘레보노르게스트렐 방출 자궁내장치(LevoNorGestrel-releasing IntraUterine Device, 이하 LNG-IUD) 삽입술’에 대한 의료기술 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LNG-IUD는 레보노르노르게스트렐을 방출하는 피임장치를 가임기 여성의 자궁 안에 삽입하여 피임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레보노르게스트렐은 여성 호르몬의 일종인 프로게스테론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합성 호르몬이다. 자궁 내막을 얇게 유지하여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고, 자궁경부 점막 변화나 배란의 억제를 일으켜 피임을 유도한다.LNG-IUD로 최초 시판된 제품명이 ‘미레나’인 이유로, 일명 미레나 시술로 불린다. 원래 피임
불임은 자식을 가지지 못하는 것으로, 생식이 불가한 상태라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의학적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시술들이 개발된 바 있으며, 어렵게나마 아이를 가지는 일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난임 시술이 발달함에 따라 불임보다 난임이라는 용어로 부르는 일이 많다. 1년간 통상적인 빈도로 성관계를 유지하면서 불임수술, 피임 등을 하지 않았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때 통상적인 빈도의 성 관계란 1주 2회 정도이다.불임의 원인은 남녀 모두에게 있으며 각각의 특징이 다르다. 성별 공통적으로 스트레스, 흡연, 음주, 유전자 이상 등이 영향을 주며 여성은 자궁이나 난소 문제, 남성은 전립선이나 고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