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은 과도한 발한으로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머리, 손발, 겨드랑이 다한증으로 진료 받는 환자는 매년 약 1만5천명에 이른다고 한다. 다한증은 과도한 땀이 주는 불편감 이외에도, 타인과의 관계에 겪는 당황스러움, 부끄러움, 긴장 등을 유발하여 대인기피증을 동반하는 사례가 많기에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에 많이 분포돼 있으며, 아포크린 선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 표면에서 그람 양성 세균에 의해 암모니아 등의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로 분해되면서 겨드랑이 다한증에서 심한 액취증을 동반하게 된다. 액취증은 주로 여름이나 운동 후 증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