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뼈 건강은 35세를 지나면서 서서히 약해지기 시작한다. 특히 폐경 후 5~10년 사이에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뼈 손실 속도가 급증한다. 이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척추 압박골절, 손목 골절, 고관절 골절 같은 부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나이가 들면서 균형 감각과 근력이 떨어지면 낙상 위험도 높아진다. 고령층은 넘어질 때 무의식적으로 손을 짚는데, 이때 손목 골절이 흔히 발생한다. 손목 골절은 단순한 외상이 아니라 전반적인 뼈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경고 신호일 수 있으므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손목 골절, 더 큰 골절의 전조 증상골다공증 환자가 한 부위에서 골절을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 미처 다 녹지 못한 눈이나 습기로 인해 발생하는 빙판이 미끄러운 바닥을 만든다. 이때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면 쌀쌀한 날씨에 움츠러든 몸은 더욱 둔해져 있으며, 위축된 근육이나 관절은 평소보다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상황에 유연한 대처가 어려워진다. 특히 나이가 많은 노인들은 빙판길에서 넘어지면 손목이 아니라 골반, 척추, 엉덩이 등 다른 부위도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아 항상 조심해야 한다.손목 골절은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골절 중 하나이다. 빙판길에서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바닥에 손을 짚게 되는데, 이때 손목에 갑작스럽게 체중이 실리면서 골절이 발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