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된 부위가 유실됐거나 심한 손상으로 괴사가 진행된 경우, 적절한 재건 수술이 필요하다. 이 경우 다른 신체 부위에서 피부, 근육, 피하지방 등을 채취하여 결손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 사용된다. 이민규 서울연세병원 원장은 "특히 '유리피판술'은 결손 부위의 조직을 혈관과 함께 떼어내어 이식하는 방법으로, 혈액 순환을 도와 이식된 조직이 잘 생착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식된 조직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수술법이다. 재건 수술은 환자의 상태에 맞춰어 맞춤형으로 시행되며, 이러한 수술은 경험이 많은 병원에서 시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민규 원장은 "수지접합수술 후의 재활
수지접합 수술은 절단된 손가락이나 팔, 다리를 다시 붙여주는 고난이도 수술이다. 수술 과정은 뼈를 맞춘 후, 건과 인대를 봉합하고, 미세현미경을 사용해 동맥, 정맥, 신경을 연결하는 절차로 이뤄진다. 이민규 서울연세병원 원장은 "특히 동맥과 정맥을 문합하는 것이 중요하며,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절단된 부위가 괴사할 수 있다. 이 수술은 고도의 기술과 집중력을 요구하며, 외상으로 인한 오염이나 세균 감염을 막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라고 설명했다.이어서 이민규 원장은 "수지접합 수술의 성공률은 시간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절단 부위의 보관 상태가 중요하며, 8시간 내에 수술을 받는 것이 최적의 시점이다"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