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금치는 ‘영양의 보고’로 불리는 제철 채소 중 하나다. 영양 밀도가 높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며 건강에 유익하다. ◇기온이 낮을수록 당도 높아지는 시금치 겨울철 수확하는 시금치는 다른 계절의 시금치보다 당도와 영양가가 풍부하다. 저온 환경에서 성장하는 시금치는 체내 당분을 증가시켜 얼어 죽는 것을 방지한다. 이로 인해 가을부터 겨울 동안 단맛이 강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게 된다. 여름 시금치는 성장 속도는 빠르지만, 질산염이 많아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성장하는 겨울 시금치는 질산염 함량이 낮아져 건강한 채소로 평가받는다. 추운 기온과 바람은 식물에 스트레스 요인이다. 시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