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정수기’라 불리는 신장은 인체 대사과정에서 생긴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고 체내의 수분량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또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인 등 전해질의 균형을 적절하게 유지한다. 조혈 호르몬을 분비해 적혈구생성을 촉진 시키며 혈액의 산도를 조절하고 혈압 및 혈당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렇듯 다양한 역할을 하는 장기이지만, 안타깝게도 만성 콩팥병은 손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무려 90%에 달하는 기능이 상실됐음에도 이를 자각하거나 인지하지 못하기도 한다.한 번 손상된 신장은 자연 치유가 되지 않기에 더욱 아낌이 필요한 신장. 그리고 만성 콩팥병에 대해 이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