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소년들이 모여 창작 뮤지컬을 선보이는 아슬란 뮤지컬 컴퍼니(AMC)가 제주대학교병원에 환아 치료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지난 5일 공연을 마친 뮤지컬 ‘우리 엄마아빠를 돌려줘’의 수익금 240만2100원을 전액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며, 호스피스 환아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지은혜 아슬란뮤지컬컴퍼니 대표는 “뮤지컬로 가족 사랑과 소중함을 전하며, 아픈 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했다”고 밝혔다.최국명 제주대학교병원장은 “청소년들의 따뜻한 나눔이 환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