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6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7월 17일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확진은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방역관들이 예찰 과정에서 구토와 식욕부진 등 이상 증세를 보이는 돼지를 발견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검사 결과는 같은 날 오후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지난 3월 양주시 발생 이후 4개월 만이자 올해 들어 전국 네 번째 확진 사례다.이에 중수본은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발생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살처분, 소독, 역학조사 등의 긴급 방역 조치에 돌입했다. 파주시와 인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