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은 이상 신호를 알아채기 힘든 질환으로, 스스로 눈의 변화를 감지했을 때는 이미 시신경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점차 손상되면서 시야에 결손이 생기는 만성 안질환이다. 시력을 위협하는 질환 중 하나지만 대부분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는 데다, 통증이나 시력 저하 같은 명확한 자각 증상이 없어 조용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조용한 시력 도둑'이라는 악명도 가지고 있다. 녹내장은 안압, 혈류, 시신경의 구조적 민감성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통상 높은 안압이 녹내장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안압이 높지 않더라도 발생할 수 있는 '정상안압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 결손과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녹내장은 대표적인 진행성 안과 질환이다. 주로 안압 상승과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발생하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일반적으로 녹내장은 높은 안압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 환자의 약 70~80%는 안압이 정상 범위 내에 있음에도 발병하는 '정상 안압 녹내장'으로 나타난다. 이는 시신경의 혈류 장애, 유전적 요인, 고혈압, 근시,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초기 녹내장은 주변 시야가 서서히 좁아지는 양상이 주를 이루며, 환자가 이를 자각하지 못한 채 질환이 진행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녹내장으로 진료 받은 환자수는 119만명이다. 이는 2019년 97만명에서 약 20% 증가한 수치로 최근 5년동안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으로 인해 시야에 문제가 생기는 안과 질환으로 전 세계의 주된 실명 원인 중 하나다. 녹내장은 안압, 혈류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녹내장성 시신경 유두 변화와 이에 상응하는 시야의 결손을 일으키는데, 급성 폐쇄각 녹내장과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미미하여 시야 손상을 인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장윤경 분당제생병원 안과 과장은 “대부분의 녹내장 초기에는 아주 미세하게 주변부 시야가 좁아지다가 녹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와 주식회사 루다큐어 연구팀이 새로운 염증성 안구질환 치료제인 ‘RCI001’의 안압 관련 안전성을 입증했다. 김동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을 통해 RCI001이 여러 안구표면 염증모델에서 현재 상용화된 가장 효과적인 항염증 약제로 알려져 있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 제제를 능가하는 항염증, 항산화 효과를 보인 바 있다.그러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제제는 장기간 점안할 경우, 백내장이 생기거나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을 유발하는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있어 임상적으로 단기간 사용만 가능하다.김동현 교수 연구팀은 최근 동물실험을 통해 5주간 매일 3회씩 스테로이드 제제와 RCI001을 투
녹내장 병기에 따라 안압을 조절할 수 있는 방수 유출 튜브가 개발됐다.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의생명과학부 이규배,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찬윤,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최웅락 교수 연구팀은 안압이 증가해 발생하는 녹내장의 병기에 맞춰 안압 조절이 가능한 방수 유출 튜브를 제작했다고 10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24)에 게재됐다.녹내장은 안압이 증가해 시신경이 망가지는 만성질환이다. 안압을 유지하는 방수가 충분히 배출되지 못하면서 발생한다.치료법 중 하나는 방수를 유출하는 튜브를 눈에 삽입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