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이후 여성에게 특히 주의가 필요한 무릎 건강. 나이가 들면서 관절 연골이 약해지고 탄력을 잃어 다양한 무릎 질환이 생기기 쉽다. 그중에서도 ‘반월상 연골’ 손상은 흔하면서도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반월상 연골은 무릎 관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마치 쿠션처럼 무릎을 부드럽게 보호하며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하지만 이 연골은 혈관이 없어 한 번 찢어지면 자연 치유가 어렵고, 손상을 방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류승열 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진료원장은 “반월상 연골 손상은 대개 퇴행성 변화로 생기며, 50~60대 여성 환자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반월상연골손상 치료에 한의통합치료가 객관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반월상연골손상이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관절을 보호하는 반달 모양의 반월상연골이 손상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반월상연골이 손상되면 무릎 관절 전체에 뻐근한 통증이 나타나고 관절 잠김이나 부종과 같은 증상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젊은 층에서는 스포츠 활동 중 발이 고정된 상태에서 무릎이 비틀어지는 경우 등 외부 충격에 의해 주로 발생하지만, 중장년 세대에게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편이다.증상을 방치할 경우 연골의 손상 범위가 넓어지면서 퇴행성 무릎 관절염으로
직장인 A씨(남, 45세)는 지난 1월초 가족들과 4년 만에 겨울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즐기지 못했던 스키도 타고 눈꽃이 핀 설산도 구경하려고 나선 여행이었지만 뜻하지 않았던 무릎 부상으로 일찍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A씨는 오랜만에 겨울 산행이라 안전을 위해 아이젠과 등산스틱 등 준비를 했지만 들뜬 마음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처음에는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했지만 점점 다리가 저리고 무릎이 쑤시는 증상으로 보행이 힘들어 근처 병원을 찾은 A씨는 반달연골 손상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다.반달연골은 순수 우리말로 반달 모양인 C자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흔히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