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을 넘으며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몸이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급성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열경련, 열실신, 열탈진, 열사병 등이 있다. 초기에는 근육통이나 피로, 어지럼증처럼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상태로 악화할 수 있다.황선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평소 36.5도 내외인 체온이 고온과 수분 부족으로 조절에 실패하면 위험해진다”며 “특히 고혈압, 당뇨, 심장병, 뇌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