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은 본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이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오메가3 섭취량과 기간에 따른 인지기능 영향을 분석해 발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오메가3는 EPA, DHA 등을 주요 구성성분으로 하는 지방산의 한 종류다. 오메가3를 섭취하면 지질개선과 항염증 및 항혈소판 작용으로 혈관을 보호하고 신경발달, 시냅스 기능을 촉진시켜 인지기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메가3에 대한 그동안의 섭취 용량 가이드라인 연구는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인지기능 관리 차원에 오메가3 용법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이에 김기웅 교수팀은 기존 연구들을 활용하는 메타분석으로
기후 변화는 인간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지구 온난화, 기상이변 등 기후 변화는 인간의 식량 생산 시스템을 위협하며, 이는 식품 가격 상승과 영양 불균형을 초래한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식단(Healthy Diet)은 기후 변화를 완화하고 인간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기후위기, 지구건강과 인간건강을 위한 Healthy Diet'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식단은 인간의 건강과 지구 환경 모두를 지킬 수 있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기후 변화와 식량 생산의 상관관계지구의 기후 변화는 농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온실가스 배출과 기후 변화로 인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1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 의료위기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정부가 포용적인 조치를 요구했다.학회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문제에 대한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에서 비롯된 작금의 의료위기 상황과 관련하여 심히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위기는 고강도, 고난이도, 고위험 대비 턱없는 저수가와 소송위험에 방치되었던 필수의료의 누적된 문제들에 기인한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붕괴와 소멸의 위기에 처한 것이 소아필수의료”라고 꼬집었다.협회는 지난해 정부의 소아필수의료 지원대책 발표가 있었으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개원의 소아청소년
유독 와인이 ‘받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다른 술을 마실 땐 괜찮은데 와인을 마신 다음날은 특히 머리가 아프다던지 하는 경우다. 기분 탓으로 넘기는 경우도 많지만 기분만의 문제는아니라는 것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UC Davis’의 앤드류 워터하우스 교수팀이 최근 네이처 출판사의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포도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폴리페놀 성분인 ‘퀘르세틴(quercetin)’이 두통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같은 와인 숙취 두통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인종에서 더 많이 발견된다.술을 마신 후 나타나는 발한, 안명홍조, 두통
지더블유바이텍(대표 양재원)은 우리나라 수의사를 대표하는 단체 사단법인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인수공통감염병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으로 두 기관은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한 검사키트 개발, 검사 시스템 구축 및 백신 개발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양측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지더블유바이텍과 대한수의사회는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사람-동물 간 전파사례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했다. 또 온난화로 인해 모기, 진드기, 설치류 등 사람에게 병원체를 옮기는 매개체의 서식 환경이 변화돼 향후 말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