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장암 수술을 받기 위해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찾은 카자흐스탄 환자 ‘오린베이스(63세, 남성)’씨가 이상욱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에게 ‘신장 부분 절제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아 국내외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오린베이스 씨는 2년 전 담낭절제술 이후 정기 검진 중 우측 신장에 1.9cm 크기의 암을 발견했다. 카자흐스탄 의료진은 신장 전체를 제거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절박한 심정으로 가족과 함께 의료진을 수소문하던 중, ‘최소 절개, 최대 보존’이라는 치료 철학과 풍부한 신장암 수술 경험을 소개한 이상욱 교수의 기사를 발견했다. 오린베이스 씨는 마지막 희망을 품고 한국행을 결정했다.신장은 혈관이
이상욱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비뇨기 질환 로봇수술 건수 1000례를 달성해 경인 지역 비뇨기 중증질환 치료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9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이상욱 교수는 1월 3일 기준 총 1000건의 로봇수술을 집도했다. 이 교수는 ‘국내 최초 로봇 신우요관문합술’, ‘국내 최초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SP로 요막관암 제거술’, ‘경인 지역 최초 방광암 내시경 및 전립선암 동시 로봇수술’, ‘초거대 전립선암 제거술’, ‘초거대 신장암 제거술’, ‘희귀 거대 요막관암 제거술’, ‘무수혈 로봇 신장부분절제술’ 등 다수의 고난도 수술에서도 뛰어난 성과로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이 교수는 2017년 로봇수술을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상당수는 원형탈모증을 앓는 경우가 많다.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원형탈모는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원형, 타원형 탈모반(모발이 소실돼 반점처럼 보이는 증상)이 생기는 질환이다.면역계가 자기 모발의 일부를 이물질로 인식하는 비정상적 면역반응으로 인해 모발이 빠지는 것이다.탈모 부위는 약간의 가려움과 홍반이 동반되기도 한다. 탈모반은 두피뿐 아니라 눈썹, 턱수염, 겨드랑이털, 음모 등 모발 부위 어디든 발생할 수 있다.원형탈모 환자들은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 이후에 탈모가 발생하지만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환경적 원인도 원형탈모 발생 및 악화에 영향을 준다.작은 크기, 재발이 아닌 경우, 단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다빈치Xi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60대 남성 환자의 신장암과 전립선암을 동시에 수술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두 장기에 암이 생기는 경우 같은 종류의 암이 전이된 경우가 많으나, 이번에 수술받은 환자 조 씨(65, 남)는 신장과 전립선에 서로 다른 종류의 암이 발병했다. 이런 경우 통상적으로 별도의 수술이 필요하지만, 이상욱 교수는 환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시 로봇수술을 결정했다. 이 교수는 두 가지 암을 동시에 제거했으며, 신장 기능과 요도 괄약근을 최대한 보존하는 데 성공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병원에 따르면 이번 수술은 각각 다른 수술법을 동시에 적용해야 하는 만큼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최근 10cm, 7.5cm에 달하는 양측 거대 악성 부신종양을 로봇수술로 수혈 없이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A씨(34세, 여성)는 어느날 이유 없이 심장이 빨리 뛰고 혈압이 평소보다 높게 측정되었으며 갑자기 허리 통증이 생겼다. 검사 결과, 양측 부신에 각각 10cm, 7.5cm에 달하는 종양이 발견되었다. 특히 오른쪽 부신의 종양이 대정맥과 맞닿아 있어 고난도 수술이 예상되었다.악성 부신종양은 호르몬 과다분비로 비정상적인 고혈압을 유발한다. 대부분 양성이지만, 약 10%에서 악성으로 진단된다. 평소 당뇨가 있었던 환자는 혈압까지 올라 상태가 불안정했고, 종양 크기와 위치로 인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상욱 비뇨의학과 교수가 수술이 까다로운 희귀 요막관암을 최신 로봇수술기 '다빈치SP'로 완전히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빈치SP'를 활용해 요막관암 수술에 성공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요막관은 태아의 방광과 배꼽 사이를 연결하는 관으로, 출생 후 통로가 막히고 섬유끈으로 바뀌어 정중 배꼽 인대가 된다.올해 3월 갑작스러운 혈뇨로 병원을 찾은 환자 이 씨(45세, 남성)는 정밀 검사 결과 ‘요막관암’ 진단을 받았다. 크기가 3cm에 달하고 혈관이 발달해 출혈 가능성이 매우 높았으며, 해부학적으로도 접근이 어려워 고난도 수술이 예상됐다.이에 이상욱 교수는 ‘다빈치SP’를 활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