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9월 3일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 ‘보건·환경 분야 양자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미래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건과 환경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인천시와 보건환경연구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큐티코리아 곽승환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양자 기술의 기본 개념과 양자 센싱 기술의 응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지큐티코리아는 양자 암호와 센싱 기술을 기반으로 소형 국산 양자 센서와 암호 장비를 개발하며 보안과 진단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곽 대표는 “양자 센싱은 극미량의
인천광역시는 대한결핵협회 인천지부와 협력해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에 인공지능(AI) 판독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오늘 밝혔다.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은 검진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동 검진 차량이나 휴대용 엑스선(X-ray) 장비를 활용해 무료로 검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노숙인, 쪽방 거주자, 무자격 체류자이며, 검진을 희망하는 기관은 관할 보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AI 판독 시스템 도입으로 흉부 X-ray 촬영 직후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결핵 의심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결과 확인까지 시간이 걸렸으나, 앞으로는 현장에서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검진자의 불안을 줄
인천광역시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에 대응하기 위한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확장형 시간제 보육’ 사업을 오는 9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사업은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의 틈새돌봄 핵심 과제로, 기존 교육부 시간제 보육 제도의 운영 시간과 대상 연령을 대폭 확장한 인천형 보육 정책이다. 긴급 상황에서 시간 단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확장형 시간제 보육은 이용 연령을 생후 6개월부터 만 6세(7세 미취학 아동 포함)까지 확대하고, 운영 시간도 평일 오전 7시 30분오후 9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로 늘려 보다 유연한 돌봄을 제공한다.이
인천광역시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6일) 연수구에 위치한 영유아 장애인 거주시설 '동심원'을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시설 종사자 및 이용 아동을 격려했다.이번 현장 점검은 체온 조절 능력과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영유아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폭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시설 내 냉방기 가동 상태, 위생관리, 급식 안전, 온열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 체계, 폭염 대응 물품 비치 현황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또한 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유 시장은 “영유아 장애인은 폭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역 의료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인천 의료관광 전문인력 육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교육은 외국인 의료관광객 대상 서비스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고, 현장 실무에 강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운영되는 교육과정은 총 2개로, ‘인천 의료관광 외국어 코디네이터 심화교육’과 ‘인천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으로 구성된다.‘외국어 코디네이터 심화교육’은 기존 수료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총 32시간 동안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의학 필수용어와 원무관리, 병원 프로세스 분석, 의료 통번역 심화, 환자
인천광역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기한 내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HPV 예방백신은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해당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환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특히 15세 이후 접종을 시작할 경우 3회 접종이 필요하므로, 14세 이전에 2회 접종을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내했다.무료 접종은 올해 말까지 지정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대상자는 12~17세 여성 청소년(2007~2013년생), 18~26세 저소득층 여성(1998~2006년생)이다. 이 중 저소득층 여성은 예방접종일 기준 '국민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산하 인천시사회복지대체인력지원센터가 다양한 휴가 지원 제도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센터는 경조사, 병가, 연차 등 종사자의 부재 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인력을 파견하고 있으며, 특히 7~8월 여름휴가철과 명절, 가정의 달에는 지원 수요가 집중된다. 휴가철을 앞둔 지난 6월 말까지 접수된 신청 결과, 올해 여름에는 총 172개 시설에 32명이 투입돼 540일간 대체근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66개 시설에 47명이 533일 동안 파견된 바 있다.종사자들의 자녀 양육을 돕는 ‘자녀돌봄휴가’ 제도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도는 자녀가 있는 사회복지
인천광역시는 지난 16일 강화군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6월 20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강화군에서 군집사례가 처음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2주) 이내이고, 환자 간 거주지가 1km 이내인 환자 2명 이상이 확인된 경우를 뜻한다.이에 따라 인천시는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모기서식 환경 조사, 거주지 점검, 위험 요인 확인 등의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와 협력한 예방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또한 강화군에는 환자 발생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7월 2일 계양구 내 집중호우 및 폭염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이날 유 시장은 먼저 계양지하차도를 방문해 배수펌프, 전기실, 진입차단시설 등 방재 인프라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여름철 도로 침수 시 통제 계획에 대해 관계자들과 점검 사항을 공유했다.1998년 준공된 계양지하차도에는 현재 11kW, 15kW, 22kW 등 3대의 배수펌프와 CCTV 7대, 차량 진입 차단시설 2대가 설치되어 있다. 특히 지난 6월 신규 설치된 진입차단시설은 침수 수위가 15cm를 넘으면 자동으로 차량 진입을 막는 시스템으로,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핵심 장치로 평가
인천광역시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위기 임산부·영아 원가정 양육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지난 6월 30일 이번 사업의 추진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 사업은 위기 상황에 처한 임산부와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양육하는 취약가정을 조기에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아이가 원가정 안에서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맞춤형 자원을 연계하는 방식이다.주요 지원 내용은 공적 양육비 외에도 민간 후원금(월 20만 원 이내), 1:1 사례관리, 출산·양육·생활물품으로 구성된 양육키트 제공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위기가정이 가족 기능을 유
인천광역시가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3월에 이어 연속된 성과로, 인천시의 저출생 극복 노력이 실제 수치로 나타난 결과로 평가된다.통계청이 6월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인천시의 출생아 수는 총 5,5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까지의 누적 수치보다 1,374명 증가한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5.1%에 달한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증가율인 7.7%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다.인천시는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기록한 이후, 같은 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매달 두 자릿수 증가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이러한 흐름은 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채집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기는 6월 3주차(6월 16일~22일) 동안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포집되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 한 달 이른 시점이다.보건환경연구원은 채집된 모기를 대상으로 병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로서는 일본뇌염 감염병 전파의 직접적인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질병관리청은 제주도와 전라남도 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된 데 따라 지난 3월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다만, 아직 일본뇌염 경
인천광역시는 자살예방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 참여형 ‘생명사랑 이모티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직접 생명사랑의 메시지를 이모티콘으로 제작해 전파함으로써,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공모전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와 인천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며,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일반부와 아동·청소년부 두 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행되며, 인천 시민뿐 아니라 인천시 소재 학교 재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개인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응모자는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의 캐릭터 ‘드니&나래’를 활용해, 자살예방과 생명사랑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출범 10주년을 맞아 ‘인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력 활성화 방안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월 23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법령인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과 ‘인천시 사회보장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보건복지부 협의체 운영지침 등을 토대로 군·구 및 읍면동 협의체의 역할을 재점검한다.또한, 협의체 간 협력의 법적 근거와 인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협력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연구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인천시 156개 읍면동 협의체 위원 4,1
인천시가 지역 사회 내 자살예방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인천광역시는 보건복지부의 제5차 자살예방 기본계획에 따라, 주민과 지역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오늘 밝혔다.‘생명존중안심마을’은 읍·면·동 단위의 지역 자원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개입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자살예방 교육, 캠페인, 자살수단 차단 활동 등을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2024년 기준 인천시는 10개 군·구 전 지역에서 총 23개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운영 중이며,
인천광역시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에 본격 나선다. 시는 오는 6월 27일까지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해 대상자 발굴과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가족돌봄청소년·청년은 질병, 장애, 고령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직접 간호하거나 간병하거나,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13세부터 34세까지의 청소년 및 청년을 뜻한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본인이 해당 대상임을 인지하지 못해 발굴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이에 인천시는 군·구, 요양·돌봄기관, 교육청,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과 민관 협력 체계를 적극 가동해 대상자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시는 지난해 개소한 인천광역
다가오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치매 환자의 생애말기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돌봄 체계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인천광역시는 치매관리 사업 위탁기관인 광역치매센터와 권역별 호스피스센터 공동 주관으로 오는 23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2025년 지역사회 중심의 생애말기 돌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돌봄통합지원법 시대의 생애말기 치매환자 돌봄'을 주제로, 변화하는 제도적 환경 속에서 치매 환자의 마지막 삶이 더욱 존엄하게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두 기관은 2022년부터 매년 생애말기 돌봄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와 웰니스 관광 확대를 위한 ‘원스톱 메디컬 지원서비스’에 이어 ‘1-Day 힐링투어’를 본격 시행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사업은 외국인환자의 진료, 관광, 이동, 통역 등 체류 전 과정을 연계해 의료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관광자원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그램이다.인천시는 2024년 들어 외국인환자 2만1,387명, 웰니스 관광객 101만명을 유치하며 의료와 관광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외국인환자의 전반적인 체류 만족도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기여도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원스톱 메디컬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산하 인천청년미래센터가 고립은둔청년을 위한 맞춤형 자립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고 있다. 센터는 ‘1인 1동아리’를 목표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자율성과 주체성을 높이고 있다.현재 공예, 우리동네소개, 보드게임 등 다채로운 동아리들이 운영 중이다. 각 동아리는 청년 스스로가 모임장과 강사를 맡아 전 과정을 주도하고 있다.공예 동아리는 매주 화요일에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참여 인원은 7명이다. 강의를 맡은 A씨(26)는 “앞에 서서 설명하는 건 처음이지만, 걱정보다 자신감이 더 생긴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즈공예 수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산하 인천시청년미래센터가 고립은둔청년을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지킴이 양성 부모 교육’을 시작했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부모들이 자녀와의 관계 회복과 심리적 성장을 통해 고립상태에 있는 청년들을 더욱 건강하게 지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1기 교육은 5월 13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6주간 인천청년미래센터에서 진행된다. 첫 강의에는 18명이 참여했으며, 부부뿐 아니라 다른 자녀 등 가족 단위로 참석한 경우도 많아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교육 초반 1~4회는 고립은둔청년 지원 전문가인 김현일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전 대표가 맡아, 부모의 자기이해와 정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