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병원성 세균에 오염된 음식과 물로 발생하는 장관감염증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와 안전한 음식 섭취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전국 210개 병원급 의료기관이 참여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장관감염증 발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 상승으로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세균성 장관감염증이 더욱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하다.최근 4주간에는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에 의한 감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양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장관감염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9일, 병원성 세균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장관감염증 환자가 최근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질병청에 따르면 전국 210개 병원급 의료기관이 참여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최근 5년간 장관감염증 발생은 증가 추세이며 특히 여름철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최근 4주간에는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 감염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살모넬라균 감염은 상온에 오래 둔 계란액이나 오염된 계란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식재료를 조리할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질병청은 껍질이 손상되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병원성 세균에 오염된 물과 음식 섭취로 인해 설사나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장관감염증이 증가하고 있어,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질병청이 운영하는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210개소)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올해 7월 넷째 주 신고환자 수는 첫째 주 대비 약 1.6배(315명→ 502명)가 증가하였고, 이 수치는 지난 5년간 신고된 주간 환자 수 중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증가한 주요 감염증은 캄필로박터균 감염증과 살모넬라균 감염증으로,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지난주보다 85건이 더 발생하여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살모넬라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