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려움증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보통 노화, 알레르기 성향, 신장 혹은 간 질환, 당뇨 등 전신질환 또는 피부질환이 원인이지만 온도 변화, 정신적 스트레스 같은 일상 자극에도 악화될 수 있다. 김혜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가려움증을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이를 겪는 이들에겐 더 없는 고통일 수 있다”며 “특히 6주 이상의 만성 가려움증은 피부질환 외에도 노화, 전신질환, 신경학적 질환, 정신 질환과 관련 있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가려움증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흔히 ‘잇몸병’이라 부르는 치주질환은 감기보다 흔하게 걸리는 질환이다. 실제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주질환 및 치은염 환자 수는 급성 기관지염 환자를 제치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치주질환은 치아 주위를 감싸고 있는 조직이 무너지는 것으로, 치아가 흔들려 ‘풍치’라고 흔히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뉘는데, 치은염은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되는 것이고, 치주염은 잇몸과 잇몸뼈까지 염증이 진행된 상태를 의미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치주질환은 단순히 구강건강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 전신건강을 위협
본격적인 노화가 진행되어 노년층에 접어들면 여러 신체 기관들에 문제가 생긴다. 치아 역시 이를 피해갈 수 없기에 50대 전후가 되면 임플란트를 찾는 이들이 많아진다. 하지만 이 나이 대에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과 같은 전신질환 한 두 가지쯤 앓고 있는 경우까지 늘어나 임플란트 시술에 앞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혈압은 시술 전 혈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혈압을 상시 체크하여 정상 범위내로 조절하기 위한 약물을 복용하는 등의 대처가 이뤄질 수 있다.이어서 당뇨병은 임플란트 시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시술 전 혈당 수치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하고 의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