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폐경이 여성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기 폐경을 겪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당뇨병(2형) 발병 위험이 13%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폐경은 여성의 생리가 완전히 멈추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일반적으로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시작된다. 하지만 일부 여성은 40세 이전에 폐경을 겪는 조기 폐경을 경험하며, 이는 난소 기능이 예정보다 빠르게 저하되는 현상이다.조기 폐경이 발생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인히빈 등의 감소가 빨라지면서 신체적·정신적 변화가 동반된다. 특히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등의 위험이 커지고, 예상치 못한 불임으로 인해 심리적
호르몬은 새 깃털의 1000만분의 1인 나노그램 단위로 우리 몸에 작용하는 물질이다. 특히 여성호르몬은 월경, 임신, 수유, 골밀도, 심혈관 건강 등 여성의 전 생애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섬세한 조절을 통해 조화로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여성호르몬. 그 종류와 대표적인 치료 사례들을 구승엽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함께 알아봤다.◇ 전반적인 여성 건강에 꼭 필요한 여성호르몬호르몬 분비의 총괄 책임자는 뇌다. 뇌 아래쪽에 위치해 있는 중요한 조절 중추인 뇌하수체에서는 난포의 성장과 배란 등 난소 기능을 담당하는 난포자극호르몬과 황체형성호르몬, 그리고 임신과 출산 시 모유 분비와 월경주기 조절에 영향을 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배성아 교수팀이 최근 연구를 통해 조기폐경 여성의 심장 이완기 기능 이상 및 심혈관질환 위험성 증가 간의 밀접한 연관성을 규명했다.이완기 기능은 심장이 이완될 때 혈액이 심장으로 원활하게 흘러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기능을 말한다. 이완기 기능이 저하되면 심장이 효율적으로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는 데에 어려움이 발생하게되고, 여러 심혈관질환 및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완기 기능은 심장건강에 직접적인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연구팀은 2012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대한심장학회 여성심장질환연구회 데이터베이스(KoROSE)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