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모두 나이가 들수록 술에 더 빨리 취하고 주량도 줄어든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지 쿠브 미국 국립 알코올 남용 및 중독 연구소 소장 겸 신경과학자는 최근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통해 "노화로 인한 생리적 변화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더 쉽게 올라가고 행동과 인지 기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 같은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노인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나이가 들 수록 마실 수 있는 술의 양이 줄어드는 이유에 대해 주목할 문제라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지적했다.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 체중이 변하지 않더라도 체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증가하고, 체내 수분량이 감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