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에도 업무 알림이 눈에 밟히고, 주말이 지나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일의 양은 그대로인데 집중력은 떨어지고, 이전에는 즐겁던 업무에도 냉소가 먼저 튀어나온다면 단순 피로가 아닌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번아웃 증후군은 장기간 반복되는 직무 스트레스로 심리적·정서적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를 말한다. 극심한 피로감과 감정 소진, 업무 냉소, 성취감 저하가 대표적 증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ICD-11에서 번아웃을 ‘효과적으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 직무 스트레스’로 정의하며, 개인 문제보다 직무 환경과 관리 실패에 초점을 둔다.한규만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번아
한국은 OECD 회원국 42개국 중 자살률 순위 1위로, 2021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살은 대한민국 국민 10~30대 사망원인 1위, 40~60대의 사망원인 2위다.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스트레스는 실제로 자살 위험성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 신체·정서적 에너지의 고갈로 인한 탈진, 직장과 업무에 대한 냉소적인 태도, 직업 효능감의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번아웃’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질병분류기준에 등재한 주요 임상증후군이다. 직무 스트레스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번아웃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러한 번아웃은 직장인들의 자살 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