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진드기 개체수가 늘어나고,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이 있다. 이들 질환은 주로 농작업, 등산, 캠핑, 벌초가 잦은 8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가진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 상태가 악화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간 기능 장애 등 합병증으로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