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CGBIO)와 척추 임플란트 전문 자회사 시지메드텍(CG MedTech)이 국내 처음으로 척추 변형 수술 전 구간을 다루는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2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제1회 서울 척추 변형 코스 2025’를 공동 개최하고, 국내외 척추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이론 강의에 더해 실제 해부 실습을 통한 척추 전 구간 수술 경험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내 교육 중 처음으로 소아·성인 척추측만증 수술, 시상면 불균형 교정, 두개골~골반 고정술 등 고난도 수술기법을 단계적
김광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달 말 개최된 제17회 대한척추변형연구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서봉 우수 학술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서봉학술상은 척추변형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광렬 교수는 본 학술대회에서 ‘강직성 척추염을 동반한 경추 골절의 도전적 사례들(Challenging Cases for Cervical Fracture with Ankylosing Spondylitis)’이라는 연구 주제를 발표했다. 여러 연제 중 김광렬 교수의 연구가 우수 연제로 선정되었으며 이에 서봉 우수 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김광렬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에서 경추 골절 환자의 경우 수술 과정이 복잡하고 예후 역시 낙관하기가
최근 들어 척추 질환이 노년층만의 문제가 아닌 전 연령대의 건강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노화로 인한 척추 질환이 대부분이었으나, 현대인의 잘못된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척추 질환 발병이 증가하는 추세다.특히 최근에는 실내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며 책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무심코 바닥에 엎드리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편하게 느껴지는 이러한 자세는 척추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엎드려서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자연스럽게 머리를 앞으로 내밀게 되는데, 이는 정상적인 'C'자 형태의 목뼈를 변형시키는 주된 원인이 된다. 이러한 자세가 지속되
척추는 우리 몸의 목과 등, 허리, 엉덩이, 꼬리 부분에 이르기까지 주요 골격을 지지하며 평형을 유지하고 척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척추는 시간이 흐름과 동시에 피로도가 누적되고 자연스럽게 닳고 삐거덕 대기 시작한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예외 없이 퇴행성 척추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물건을 오래 쓰면 고장이 나는 것과 같은 이치다.척추질환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평생 한 번 이상 허리통증으로 고생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신명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퇴행성 척추변형은 바닷가의 모래성과 같아서 방치하면 하반신 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