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장 구입 비용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양산시는 29일, 청년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청년날개 FIT’ 사업의 2026년도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지원 규모와 대상자 자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양산시에 거주하는 청년들만 이용이 가능했으나, 2026년부터는 양산 소재 대학교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정장 대여 신청이 폭주하며 조기에 지원이 마감되는 상황을 방지하고, 지역 내 잠재적 구직 인력을 두루 포용하기 위한 조치다.이용 희망자는 양산시 홈페이지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