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고은 강원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수술 전 갑상선 암의 확산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양고은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갑상선 전체 또는 일부를 제거한 수술을 받은 15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시행된 초음파 검사 영상과 수술 후 병리 검사 결과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수술 전 초음파 검사 소견 중 암이 갑상선 막에 붙어있는 경우와 막을 뚫고 나온 경우, 주변 조직으로 돌출된 경우에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갑상선 밖으로 암이 확산된 경우가 각각 2.4배, 3.2배 많았다. 또한 초음파 검사에서 종양의 경계가 불규칙하거나 주변 조
최근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검진 과정에서 우연히 갑상선 결절이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 세포의 과증식으로 조직의 어느 한 부위가 커지면서 혹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전체 환자의 약 5% 정도만 갑상선암이고 대부분은 양성종양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결절이 발견됐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그렇다면 갑상선 결절이 암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갑상선암을 진단하기 위해선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결절의 암가능성에 대해 평가한다. 결절의 크기와 모양, 내부 구성물, 석회화의 유무, 주변 조직들과의 관계, 갑상선 주변 림프절의 종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갑상선암 가능성을 우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