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자주 고이거나 흘러내리는 증상, 눈을 깜빡일 때 느껴지는 이물감으로 안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안구건조증과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진단이 제때 이뤄지지 못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결막은 안구를 감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이며, 외부 환경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결막이완증은 이러한 점막이 느슨해지고 늘어져서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보통 노화로 인해 결막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결막이완증은 40대 이상에서 흔하다. 다만 젊은 연령대라도 자주 눈을 비비거나 렌즈를 오래 착용할 경우, 성형수술 후 결막부종이 오래 지속될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마이봄샘
여름 휴가철이 한창인 요즘, 물놀이를 다녀온 후 눈이 불편해져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휴가철 워터파크, 계곡, 해수욕장 등 사람들이 붐비는 곳을 방문한 후 감염성 질환에 걸리는 수가 있는데, 눈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이다. 여름철 물놀이 후 눈이 충혈되고 가렵거나 따가우며, 눈곱이 자꾸 끼고 눈에 돌이 들어간 듯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은 유행성 각결막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치료를 잘 받으면 1-2주 내에는 좋아진다. 그러나 각막혼탁이나 결막유착 등의 합병증이 드물게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진료 및 치료가 필요하다.양쪽 눈이 동시에 충혈되는 알레르기 결막염과 달리 유행성 각결막염은 접촉에 의한 아데노바이러스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