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잠잠하던 코로나19가 최근 들어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7월 둘째 주 148명에서 8월 둘째 주 1,359명으로 9배 넘게 증가했다. 어린이 환자도 최근 2주 새 2.8배 증가할 정도로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여름철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접촉과 이동이 늘면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재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KP.3로, 변이를 통해 기존 면역력을 회피하는 특성이 있다. 다만 이전과 비교했을 때 중증도나 치명률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엔데믹 선언 이후 표본검사만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숨은
이번 겨울에 또 한번의 큰 코로나19 유행이 예상되는 만큼, 흔한 롱코비드(Long COVID) 증상인 폐렴을 예방할 수 있도록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폐렴 백신을 선제적으로 접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14일 한국화이자제약은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의 성인 대상 국내 허가 10주년을 기념해 ‘롱코비드(Long COVID)와 폐렴’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롱코비드는 코로나19 회복 후에도 피로, 발열, 호흡곤란, 기침, 흉통 등 다양한 중장기적 징후를 아우르는 코로나19 후유증을 말한다. 전체 코로나19 환자 중 80%가 장기적으로 후유증 증상을 겪은 경험이 있으며, 특히 45세-69세 중장년층과 호흡기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