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인천가톨릭대학교 학생상담센터와 대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지난 1일 인천성모병원에서 열렸으며, 박이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송태일 인천가톨릭대 총장, 이유진 학생상담센터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청년층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대학생들이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 진료 연계, 지역 내 협력기관 네트워크 활용, 공동 상담 및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정신건강 자문과 기타 협력사업 등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박이진 교수
인천시교육청은 증가하는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학생 수가 2020년 413명에서 2021년 593명, 2022년 755명으로 매년 증가해 지난해 1천100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8월까지 누적 인원이 930명으로 집계돼 연말까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교육청 측은 예상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인천 중·고교생 2천9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학생들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36.9%, 우울감 경험률이 26.3%로 나타났다. 이처럼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은 극심한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장애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인천시교육청은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