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과 이노비젠바이오가 힘을 합쳐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비임상·임상 개발, 그리고 글로벌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약했다고 밝혔다.현대약품은 임상과 상용화 역량을, 이노비젠바이오는 독자적인 항체 엔지니어링 기술과 링커-페이로드 설계 노하우를 맡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이번 협력은 국내 ADC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DC는 암세포만을 정확히 공략하는 혁신 치료법으로, 차세대 항암제로 각광받고 있다.두 회사가 손잡고 만들어낼 신약이 암 치료의 새 지평을 열지 주목된
와이바이오로직스가 PD-(L)1 면역항암제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항체신약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독자 기술로 개발 중인 다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Multi-AbKine) 제조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의 2025년 바이오헬스 연구개발사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원과제’에 선정돼 향후 4년 6개월간 총 58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PD-1을 포함한 두 개 면역관문을 동시에 차단하는 이중항체에 면역 활성화 사이토카인을 결합한 혁신 물질 제조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 본사와 연구소가 위치한 대전 유성구는 2025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주식회사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퍼스트바이오)와 세계적인 암 연구 및 치료기관인 모핏 암센터(Moffitt Cancer Center)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퍼스트바이오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FB849의 글로벌 임상 개발 가속화와 함께 중개연구와 종양침윤림프구(TIL, Tumor Infiltrating Lymphocyte) 세포치료제 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한다.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FB849는 HPK1(hematopoietic progenitor kinase 1)을 억제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FB849는 기존 면역항암제와 달리 T세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면역세포를 통해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차별화된 기전을 보인다. 회사는 FB849의 높은 타겟 선택성과
샤페론은 ‘암 줄기세포를 표적하는 항암 면역 치료 기술’과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을 접목해 항암 치료 효과를 크게 향상시킨 전임상 연구 결과를 국제전문학술지 ‘Pharmaceutics’에 게재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샤페론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기존 단일 치료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항암 치료 기술을 한 단계 향상시킬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샤페론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과 항암 면역 세포 백신을 병용해 면역 반응을 증진시키는 치료 전략을 개발했다. 이는 난치성으로 전이된 종양 치료에서 획기적인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접근법은 고강도
그래디언트의 자회사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이사 이진근)는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및 신약개발연구소에 연구 장비를 기증하고 오가노이드 기반의 신규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5일 강원대 혁신제약 임상연구동에서 동시에 진행된 기증식과 협약식에는 이진근 대표를 비롯한 강원대 이종국 약학대학장, 고현정 신약개발연구소장, 양윤미 약학대학 부학장, 김대희 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번에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기증한 장비는 혐기성 배양기(Anaerobic Chamber)와 부속 장비로, 강원대 약학대학에서 오가노이드 및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라는 회사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가 지난 19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 이진근)와 오가노이드 기반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및 신규 타깃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기반 약물반응성 평가 플랫폼과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를 활용해 오가노이드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혁신 신약개발을 위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또한 신테카바이오의 암 신생항원 예측 AI 플랫폼인 ‘네오-에이알에스(NEO-ARS®)’로 발굴한 개인맞춤형 신생항원을 그래디언트 바이
그래디언트의 자회사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이사 이진근)는 비씨켐(대표이사 서정법)과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규 폐암 타깃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표적항암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AI 기반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atient-derived organoid, PDO) 플랫폼을 통해 신규 폐암 타깃을 발굴하고, 비씨켐의 저분자 약물 합성 기술로 후보물질을 도출한다. 도출한 후보물질은 다시 오가노이드를 통해 약효평가까지 진행하며 혁신 표적항암제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그래디
2023년 국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에서 항암치료제가 578개를 차지하는 등 활발하게 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그중 NAS(신규 유효 물질) 기반 항암제는 ‘0’에 그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작년 기준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 21개의 NAS 항암제가 출시된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26일 한국바이오협회는 ‘글로벌 항암치료제 최신 동향’ 브리프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브리피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보고서를 기반으로 국내·외 항암치료제 R&D 동향, 항암치료 환자추이 및 항암치료제 매출현황 등을 소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항암치료제 시장의 규모는 2021년 누적 매출액 기준 2조 4,060억 원이며, 상위 10개 기업 대부분
에이프로젠은 면역관문 항암항체에 대한 특허출원(출원번호: 제10-2023-0093417호)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항체는 류코사이알린(Leukosialin)이라 불리는 면역세포 발달 및 분화 조절 단백질에 결합하는 항체이다.류코사이알린은 다양한 T세포, B세포, 과립단핵세포뿐만 아니라 조혈모세포로부터 이들 면역세포로 분화되는 중간단계 세포들의 표면에 존재한다. 면역세포의 분화와 발달 뿐만 아니라 T세포 등의 활성화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에이프로젠이 특허 출원한 항체는 류코사이알린 중에서도 분화가 완벽히 되지 않고 암세포로 변성된 면역세포에만 선택적으로 매우 강하게 결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
압타바이오(대표이사 이수진)가 글로벌 빅파마와 CAF 제어 기전 차세대 면역항암제(AB-19)의 본격적인 연구협력방안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압타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AB-19’는 암세포 주변 종양미세환경에서 CAF(Cancer associated fibroblast, 암연관섬유아세포)를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이다.압타바이오는 시장에서 빠르게 CAF 평가기술 및 CAF전용 세포 및 마우스 평가모델을 구축하고 다각도의 in-vivo 검증시스템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CAF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혁신약물(AB-19)를 개발,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결과를 증명했다고 덧붙였다.회사는 동물대상의 CAF 과발현 마우스 종양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