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부위의 통증은 일상에서 흔하게 경험하지만, 이를 단순한 근육통으로 간과하기 쉬워 심각한 질환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후종인대골화증과 같은 질환은 흉추 부위에서 발생해 등 통증과 함께 하지의 이상감각, 보행 장애, 심지어 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후종인대골화증은 척추의 뒷부분에서 척수를 보호하는 후종인대가 두꺼워지고 골화되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초반에는 특별한 증상 없이 조용히 진행되다가, 점차 골화된 인대가 신경을 압박하면서 등 부위 통증, 저림 현상, 하지의 이상 감각이나 힘 빠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이 질환은 주로 중년 이후에 많이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임수빈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몽골 최초로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로 ‘후종인대골화증 환자’를 치료하고 선진 의술을 전수해 국제 의료계 주목을 받았다.이번 수술은 몽골 보건부 산하 보건개발원과 경기도가 함께 진행하는 ‘의료진 연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연수 중인 몽골국립외상센터 의료진 2명과 임수빈 교수의 사제 합동 수술로 진행됐다.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로 척수를 감압하는 치료 방법은 몽골에서는 전무했던 수술 방법이라 이목이 더 집중됐다.후종인대골화증은 오랜 시간 서서히 자라는 후종인대의 석회화로 척수가 눌리면서 점차 상, 하지 기
후종인대 골화증은 일반인들에게는 굉장히 생소한 질환이지만 의사들에게는 오래전부터 널리 알려진 질환이다. 경추(목뼈) 사이사이는 디스크가 있고 앞쪽은 전종인대(힘줄), 뒤쪽은 후종인대로 서로 연결되어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다.후종인대 골화증은 말그대로 목뼈 뒤쪽의 후종인대가 뼈로 변한것이다. 골화된 인대는 점차 진행되어 척추관으로 자라서 사지를 관장하는 척수신경을 누르게 된다.그러므로 초기에는 목이 뻣뻣해지고 잘 돌아가지 않거나, 양쪽어깨의 통증과 팔저림 증상을 일으키고 진행되면 사지 부전마비로 마치 중풍과 비슷한 증상으로 손이 어둔해지고, 손놀림이 느려진다든지, 단추 채우는 것이 힘들고, 저분질이 안되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