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오늘(27일)부터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 적용 대상을 ADHD 치료제(성분명: 메틸페니데이트)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해 6월 펜타닐 제제(정제·패치형)에 대한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한 데 이어, 최근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ADHD 치료제까지 관리 범위를 넓히기 위한 것이다. 펜타닐의 경우 투약내역 확인제도 시행 이후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4%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난 바 있다.ADHD 치료제의 경우 병·의원 수, 처방의 수요, 의사 수 등이 많은 점을 고려해 의료계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에는 ‘권고사항’으로 우선 시행된다.의사 및 치과의사는 의료기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성인ADHD 처방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의학협회지(JAMA Psychiatry)에 게재된 새 논문에서 연구팀은 국가 처방 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 다양한 종류의 약물에 대한 추세를 조사했다.연구팀은 벤조디아제핀(항불안제), 부프레노르핀, 항우울제, 각성제 및 비각성제 ADHD 약물을 연구에 포함시켰다.그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비자극성 ADHD 약물 처방이 32%, 자극성 ADHD 약물 처방이 전체적으로 10% 증가하면서 ADHD 약물 처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
한국파마(대표이사 박은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24시간 지속형 ADHD 치료제 '메티듀어서방캡슐(메틸페니데이트염산염, 이하 메티듀어)’에 대한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메티듀어’는 대만 오리엔트파마(Orient Pharma Co., Ltd.)가 개발한 소아청〮소년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를 위한 치료제다. 메티듀어는 메틸페니데이트염산염이 주성분인 의약품으로 22mg, 33mg, 44mg 세 가지 용량으로 개발돼 증상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개발국인 대만에서 5건의 임상1상을 거치고 113명 소아 청소년 환자 대상으로 임상3상 시험을 완료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인 ADHD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메틸페니데이트가 올 6월까지 작년 한해 처방량의 60%를 넘기며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남용되고 있어 보다 강력한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현황에 따르면 2019년 3,523만개, 2020년 3,770만개였던 것이 2021년 4,538만개, 2022년 5,695만개로 증가했으며 올해 6월까지 작년 처방량의 60% 수준을 초과하는 3,431만개가 처방되는 등 총 2억 959만개가 처방된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식약처가 올 5월부터 6월까지 한달 간 오남용 방지를 위해 마련한 기간, 대상
청소년기에 ADHD 치료제를 복용해도 성인기에 약물 오남용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가 발표되었다.헬스라인(Healthline)의 보도자료에 다르면 이번 연구는 JAMA 정신의학에 발표되었으며 ADHD 치료를 위해 각성제를 처방받은 청소년이 훗날 성인이 되어서 약물에 중독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버그 대학교의 심리학, 정신의학, 소아과 교수인 브룩 물리나 박사는 해당연구팀 저자 중 한 명으로 이번 연구 결과가 ADHD 환자들과 부모님들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 연구에는 1990년대 중반에 시작된 종단 연구에 참여한 579명의 ADHD 아동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초기 기준선을 설정하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