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6일 세종시 소방청에서는 아주 특별한 ‘영웅’들을 위한 시상식이 열려 주목 받았다. 대한민국 소방관을 응원하는 ‘제7회 S.A.V.E. 영웅상 시상식’이 그것이다.이날 시상식에서는 각종 대형화재, 구조현장 등 재난현장에 출동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7명의 소방공무원이 선정되어 표창장과 부상을 받았다.이날 수상자들은 ▲서동훈 소방위(서울소방재난본부 19특수구조단), ▲배성익 소방장(대구소방본부 강서소방서) ▲박종현 소방교(인천소방본부 부평소방서), ▲장택용 소방위(경기북부소방본부), ▲박두철 소방장(강원소방본부 환동해특수대응단), ▲박미경 소방위(충남소방본부 당진소방서), ▲김수호 소방교(제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이 4월 2일 개원 50주년을 맞았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1974년 성실, 봉사, 연구의 원훈 아래 하늘의 뜻을 받들어 인술을 펼쳐가는 고향마을을 만들어 가겠다는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순천향(順天鄕) 정신으로 향설 서석조 박사가 개원했다. 우리나라 의료법인 1호이다.설립자인 故 향설 서석조 박사(1921-1999)는 우리나라 신경과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주인공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인이다. 1946년 일본 경도부립 의과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1949년까지 서울대의대 내과 조교를 거쳐 미국 코넬의대에서 인턴과 내과 전공의를 마친 후 뉴욕 시립 벨부병원에서 신경내과를 전공했다. 이후 연세대의대, 가톨릭의대, 고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이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해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현지 주민들에게 따뜻한 의술과 희망을 전했다.의사 7명, 간호사 18명, 의공팀 1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월 13일부터 21일까지 현지 주민 1,450명을 진료하고, 종양절제·탈장교정·피부재건 등 총 72건의 수술을 시행했다.봉사단은 두 팀으로 나뉘어 우간다 내에서도 의료취약 지역으로 꼽히는 쿠미(Kumi)와 부두다(Bududa)를 방문했다. 두 지역 모두 수도와 전기가 자주 끊기는 등 기반시설이 낙후되어 있고 의료 시설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곳이다.저 멀리 한국에서 온 의료진이 무료 진료를 한다는 소식
1990년 개원 동아대학교병원은 부산지역의 대표적 대학병원으로 지역의료에 기여하고 있다.동아대병원 사회공헌단은 2010년 창단 이후, 병원의 미션(신뢰, 봉사, 인간애) 수행을 위해 의료봉사를 비롯하여 지속가능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부산지역 저소득·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을 공모하여 후원하고 있다. 또한 교직원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사랑품은 보양식’, ‘저소득 퇴원환자 식사지원’, ‘동지팥죽 봉사’, ‘情나눔 김장봉사’ 등의 봉사활동이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2011년부터 이어진 해외의료봉사, 올해 캄보디아로 재개뿐만 아니라 ‘인술을 통한 인류애의 실현’을 기치로 해외 의료취약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침공 당한 우크라이나가 선전하고 있는 것은 그 국민들에게 다행한 일이겠지만, 전쟁이 길어지며 생기는 고통은 또 다른 이야기다. 그 중에서도 어린이와 노인, 유질환자, 임신부 등 의료지원이 필요하지만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전쟁은 생명이 오갈 수 있는 문제일 것이다. 특히 의료품 부족은 더욱 큰 일이다.이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사들의 도움을 받아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필수의약품을 보내 응원했다.협회는 지난 9일 우크라이나 대사관 관계자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필수의약품 등의 전달식을 9일 가졌다.협회는 지난 7월
세계 5만여명의 청소년과 자원봉사자들이 모이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폭염으로 위기를 맞았다. 이에 서울 내 주요 병원들과 의료시설의 의료진들이 현장에 나가 참가자들의 건강을 돌보며 대회가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4일, 고려대의료원과 세브란스병원이 응급의학 위주로 파견가장 먼저 4일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세브란스병원이 의료진을 지원했다. 고려대의료지원단은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의사 4명, 간호사 4명, 의료지원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환자 대부분이 잼버리 현장에서 발생한 급박한 응급환자인 점을 고려해 안암병원 이성우, 김수진 교수, 구로병원 문성우 교수 등 응
“백일 사진 이후로 이렇게 사진을 제대로 찍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막상 어제까지도 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이 많았는데 직접 참여해 보니 뜻깊고, 무엇보다 아이가 웃는 모습을 처음 봐서 정말 놀랍고 행복해요.”아파서 표정을 지을 수 없는 아이와의 예쁜 가족사진을 위해 흰색 티와 청바지를 맞춰서 입고 온 가족들,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아이와 함께 찍는 가족사진은 엄두도 못 냈다며 아이의 예쁜 그린색 셔츠와 오렌지색 반바지를 새로 준비한 엄마, 지금껏 걸은 적이 없어 신발이 없는 아이를 위해 어제 저녁 퇴근길에 새로 샀다며 쑥스럽게 여름 샌들을 꺼내어 아이에게 신기는 아빠까지.한껏 예쁘게 차려 입고 설레는 얼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에 의료진을 파견하여 참여자, 행사 관계자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세계농아인연맹(World Federation of the Deaf, WFD)과 한국농아인협회(회장 채태기)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 공식 의료지원 기관으로 지정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고대안암병원 의료진을 파견해 대회기간 동안 135개국 2,000여 명의 농아인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졌다.특히, 대회 기간 중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참여자를 지역 의료기관에 즉시 연계해 격리 조치 될 수
국내에서 처음으로 1943년 '간부분절제수술', 1959년에 '대량간절제수술'을 성공시킨 한국 간 외과학의 실질적 창시자로 꼽히는 성산 장기려 박사는 한편으로는 진정한 인술을 펼친 한국의 슈바이처라 부르기도 한다.그는 6.25 중 부산 영도에서 천막 병원을 세워 피난민들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하며 85세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무료 진료와 사회봉사활동을 쉬지 않았다. 그의 천막 병원은 현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으로 이어졌다.그런 그의 정신을 받들고 이어가고자 후배 의료인들이 만든 것이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다. 장기려 선생처럼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달려가 인술을 베푸는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1997년 설립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