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의 조기 진단과 예방 강화를 위해 감염취약군을 대상으로 선별검사 및 노출 전 예방요법(PrEP)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오늘 밝혔다.노출 전 예방요법(PrEP, Pre-Exposure Prophylaxis)은 HIV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복용함으로써 성 접촉이나 주사 사용 등 감염 위험 상황에서 HIV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이 요법은 감염 고위험군에게 적극 권장되고 있다.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HIV 선별검사 시 건강보험 본인 부담금 전액, PrEP 처방 전 사전검사 본인 부담금 전액, PrEP 약제비 중 월 6만 원을 제외한 차액을 지원한다. 협력 의료기관은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